육아 꿀템 - 에어컨 바람막이 설치하기

더운 여름이라 에어컨을 자주 키는데 벽걸이 에어컨 바람을 바로 맞다보니 아이에게도 안좋을 거 같아 에어컨 바람막이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이런게 있다는거 조차 몰랐는데 우연히 발견하였는데요. 인터넷에서 1만~2만원정도면 구매 가능합니다. 바람막이 원리는 단순합니다. 에어컨 바로앞에 차단막을 설치하여 바람이 직접 안내려오고 퍼지게 하는 원리인데요. 모델에 따라 거치하는 형식도 있고 테이프로 붙여서 고정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저는 a3000이라는 에어컨 바람막이를 구매하였습니다. 무슨 원통형처럼 생긴데와서 무언가 잘못왔나 했더니 안에 바람막이가 말려서 들어있더군요.

바람막이를 펼친후 뼈대를 맞춘후 고정핀으로 앞뒤맞춰서 끼워줍니다.

고정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총 4개의 뼈대를 맞춰줍니다.

큰 뼈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양 끝의 뼈대는 얇은걸로 맞추시고 가운데 뼈대는 움직일 수 있도록 각도조절뼈대를 하나 더 이어야 합니다. 추가로 고정핀과 너트는 하나씩 여유분으로써 남아야 정상입니다.(빨간 네모박스)

각도조절 뼈대를 맞추서 끼워줍니다.

각도조절뼈대를 보시면 한쪽은 밋밋하고 한쪽은 움푹 파였는데 밋밋한 부분에는 볼트를 끼어줍니다.

반대편의 움푹 파인 곳에는 너트를 맞춰서 돌려줍니다.

거치형식이기에 각도조절뼈대가 거치된 후 흘러내리지 않도록 막혀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가야합니다.

에어컨을 보면 저렇게 홈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 에어컨걸이를 끼워줍니다. 벽걸이 에어컨 특성상 틈새가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그 틈새를 이용해 끼우면 됩니다.

에어컨걸이 2개 모두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제 완성한 에어컨 바람막이를 걸쳐줍니다.

각도조절은 위아래로 가능하며 에어컨을 가동하신 후 상황에 맞춰 조절하시면 됩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저희집 에어컨이 작은편이라 바람막이가 커보이는데요. 바람막이 사이즈는 90cm입니다. 구매시 참고바랍니다.

실제로 바람막이를 설치한 후 바람을 직접 안쐬기 때문에 편리한거 같습니다. 다만, 바람이 흩어지기 때문에 체감상 느끼는 바람의 세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