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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써먹는 정보

대선 기호3번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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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며, 유권자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용지에서 ‘기호 3번’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 눈치채셨나요?

그 이유는 기호 3번을 부여받을 예정이었던 원내 제3당,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호 부여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의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당에 기호를 부여합니다. 원내 정당일 경우, 의석 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호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만약 해당 정당이 대선 후보를 추천하지 않으면?
그 경우에는 투표용지에 기호는 물론, 정당명과 후보 이름, 기표란까지 모두 제외됩니다.
즉, 기호 자체가 ‘결번’ 처리되는 것입니다.

이번 제21대 대선에서는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음에 따라, ‘기호 3번’은 투표용지에서 통째로 빠지게 된 것입니다.


재외투표도 한창 진행 중!

한편, 재외국민을 위한 재외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본투표(6월 5일) 전에 진행되는 절차로, 국외에 체류 중인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입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계 182개 재외공관 외에도, 재외국민 수가 많은 국가와 파병부대가 있는 지역에 추가로 41개 투표소가 설치됐다고 해요. 이로써 총 223개소에서 재외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선거는 작은 변화 하나도 유권자에게 의미 있는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투표용지를 받을 때, 왜 ‘3번’이 없을까 궁금해하셨던 분들이라면 이제 이해가 되셨을 것 같네요.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