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승리투수 조건과 세이브

야구경기에는 참으로 다양한 용어가 있습니다.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야구의 결승타점에 대해 언급을 한적이 있는데요.

 

2018/08/03 - [알아두면 써먹는 정보] - 축구의 결승골, 야구의 결승타 기준

야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시간제약이 덜합니다. 그래서 선수교체가 빈번히 일어나는데요. 투수 하나가 경기를 끝까지 풀어나가는가 하면, 볼펜에서 몸을 열심히 풀고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공을 몇 개만 던지고 다시 마운드를 내려오는 투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하더라도 경기의 승리투수는 한명이 되는데요. 어떠한 조건일 때 승리투수가 되는 것인지, 세이브가 되는 것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승리투수                      

<출처. 네이버 기사>

다음 조건에 해당되면 승리투수로 인정

1. 선발투수: 최소 5이닝 이상 투구하고, 교체되기 전 팀이 리드를 하고 있고 리드가 유지된채 경기가 종료되는 경우(교체된 이후 동점이 되는 순간 승리투수 자격 상실 > 이후 등판한 구원투수에게로 조건 적용)

2. 구원투수: 리드를 유치한 채 경기가 종료되는 경우, 조건에 해당되는 구원투수가 여러명일 경우 기록원에서 판단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한 투수에게 승리투수 기록

 

 

세이브

<출처. 네이버 기사>

다음 조건 중 한가지 이상 해당되면 세이브로 인정

1. 3점 이하 리드 중일 때 등판하여 최소 1이닝 이상 투구

2. 동점위기상황에서 등판

3. 최저 3이닝 이상 효과적인 투구를 하였단 판단되는 경우(판단은 기록원이 진행)

 

투수가 혼자 잘한다고 무조건 승리투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무실점 호투하여도 타선이 받쳐주지 않으면 승리투수가 될 수 없고, 10실점을 내어도 타선이 11점을 내면 승리투수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