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첫 풀타임이 포르투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나왔는데, 숫자만 보면 그냥 넘길 경기가 아닙니다. 팀은 리그컵 4강에 올랐고, 황인범은 대표팀 명단 발표 날 몸 상태를 증명했습니다. 경기 결과부터 세부 기록, 바로 이어지는 다음 경기 일정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 10월 29일 포르투갈 리그컵 8강, 포르투가 아카데미쿠 드 비제우를 1-0으로 꺾고 4강 진출
- 황인범은 선발로 나와 90분 출전, 패스 71회 중 66회 성공(93%)
- 다음 경기는 11월 1일 에스토릴전(리그), 5일 나폴리전(챔피언스리그)
황인범 첫 풀타임 경기 결과, 포르투 1-0 승리로 4강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9일 오전 5시 30분, 포르투 홈구장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렸습니다. 대회는 포르투갈 리그컵(타사 다 리가) 8강이었고, 포르투가 아카데미쿠 드 비제우를 1-0으로 이겼습니다.
결승골은 전반 45분에 나왔습니다.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성공시켰고, 이 한 골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상대 감독이 경기 뒤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낼 만큼 논란이 남은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 스코어: 포르투 1-0 아카데미쿠 드 비제우
- 득점: 전반 45분 산티아고 히메네스(페널티킥)
- 결과: 포르투 리그컵 4강 진출, 상대는 벤피카와 질 비센테 경기의 승자
- 변수: 데뷔전에 나선 센터백 크리스 스몰링이 후반 9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교체
파리올리 감독은 부상자와 휴식이 필요한 선수가 많아 평소와 다른 전술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쓰던 4-3-3 대신 스리백에 가까운 배치로 나섰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교체로 주로 뛰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습니다. 황인범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황인범 다음 경기 일정, 11월 A매치 전 3경기
포르투는 11월 대표팀 소집 전까지 세 경기를 더 치릅니다. 황인범이 이번 활약으로 선발 기회를 이어 갈지 볼 수 있는 일정입니다.
| 날짜 | 상대 | 대회 |
|---|---|---|
| 11월 1일 | 에스토릴 | 포르투갈 리그 |
| 11월 5일 | 나폴리 | 챔피언스리그 |
| 11월 9일 | 비토리아 | 포르투갈 리그 |
정확한 킥오프 시각은 구단과 중계사 공지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모레노 감독이 유럽으로 건너가 직접 관전할 예정이라 관심이 더 쏠립니다. 포르투는 리그에서 9전 전승을 달리고 있어 주전 경쟁 자체가 치열한 팀입니다.
첫 풀타임 기록, 패스 성공률 93%와 수비 가담
이날 황인범은 수비진 앞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중원에서 공을 가장 많이 만진 선수 가운데 하나였고, 수비 기록도 고르게 남겼습니다.
| 항목 | 기록 |
|---|---|
| 출전 시간 | 90분(선발) |
| 볼 터치 | 91회 |
| 패스 성공 | 66회/71회(93%) |
| 롱 패스 | 3회 모두 성공 |
| 공격 지역 패스 | 7회(양 팀 2위) |
| 슈팅 | 1회(유효 1회) |
| 가로채기, 리커버리 | 각 4회 |
| 평점 | 6.7점 |
아쉬운 점은 크로스였습니다. 10번 시도해 동료에게 한 번도 연결하지 못했는데, 킥이 부정확했다기보다 전술상 마무리 크로스를 많이 올려야 하는 위치에 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황인범 첫 풀타임 의미, 감독 평가와 주전 경쟁
이번 경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최근 출전 시간 흐름 때문입니다. 직전 4경기에서 황인범은 54분, 19분, 32분, 45분을 뛰는 데 그쳤습니다. 9월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가 20여 분을 뛰었고, 팀은 0-2로 졌습니다.
몸 상태도 변수였습니다. 포르투 이적 뒤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았고, 10월 대표팀 소집 때도 근육 문제로 제대로 뛰지 못했습니다. 이번 90분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으로 뛴 뒤 처음 나온 풀타임이라 회복 신호로 읽힙니다.
파리올리 감독도 경기 뒤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감독은 튀르키예 시절 황인범 영입을 시도했고 네덜란드에서도 상대해 봐서 잘 안다고 했습니다. 이어 6번, 8번, 10번은 물론 더블 볼란치까지 소화할 수 있고, 경기를 읽는 능력이 놀랍다며 한 포지션에 묶어 두는 것은 재능을 제한하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선발은 대대적인 로테이션 속에서 나온 기회였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후반까지 뛰는 장면이 이어져야 주전 경쟁에서 앞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서 황희찬도 샬케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쾰른전에서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0-0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긴 바 있습니다.
대표팀 11월 A매치, 모레노호 중원의 중심
모레노 감독은 10월 29일 11월 A매치 26인 명단을 발표했고, 황인범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주장 손흥민까지 모두 뽑았습니다. 10월 A매치 이후 이른바 '96라인'과 주장 사이 갈등설이 나왔지만, 선수 선발은 경기력 기준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평가입니다.
- 소집 대상: 11월 A매치 26인, 황인범 포함
- 일정: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11월 17일 카타르전, 원정 2연전
- 장소: 중동 안전 문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대신 카타르 도하에서 두 경기 모두 진행
같은 날 새벽, 96라인 세 선수 성적
공교롭게도 명단 발표 당일 새벽에는 96라인 세 명이 모두 컵 대회에 나섰습니다. 결과가 가장 좋았던 쪽은 황인범이었습니다.
| 선수 | 소속팀 결과 | 출전 |
|---|---|---|
| 황인범 | 포르투 1-0 승, 리그컵 4강 | 선발 90분 |
| 황희찬 | 샬케 0-2 패, 포칼 탈락 | 선발 77분 |
| 김민재 | 바이에른 6-1 승, 포칼 16강 | 벤치 |
황희찬은 2부 드레스덴에 져 DFB 포칼 2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유효 슈팅 2개를 기록했지만 골은 없었습니다. 전반 44분 대기심을 밀친 장면으로 경고를 받아 독일 언론의 비판도 받았습니다. 김민재는 근육 문제에서 돌아와 명단에는 들었지만 출전하지 않았는데, 주말 도르트문트전을 앞둔 관리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모레노호 중원에서 맡을 역할
모레노호는 10월 친선전에서 황인범 없이 치른 우루과이전에서 1-4로 크게 졌습니다. 당시 4-4-2의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상대 압박에 밀리면서 빌드업이 끊겼다는 분석이 많았고, 센터백 앞에서 첫 압박을 벗겨 줄 선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소속팀에서 다시 90분을 버틸 몸이 됐다는 점은 그래서 의미가 큽니다. 전진 패스와 템포 조절, 세트피스 키커 역할까지 맡길 수 있는 선수가 돌아오면 김민재가 무리하게 긴 패스를 넣는 장면도 줄어듭니다. 황인범 옆에서 수비 균형을 잡아 줄 파트너를 누구로 정할지가 도하 원정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정리하면 황인범 첫 풀타임은 포르투의 4강 진출과 함께 몸 상태 회복을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11월 1일 에스토릴전과 5일 나폴리전에서 선발 기회를 이어 간다면, 도하 원정을 앞둔 대표팀에도 좋은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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