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폐 규제로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12/13일에는 정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가상화폐를 이용한 범죄행위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였는데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종류만 수백종에 이릅니다. 장시작과 마감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주식시장과 달리 365일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는 상승/하락에 따른 제한이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수백~수천%이상 상승하는 가상화폐도 등장하죠. 커뮤니티마다 각종 호재 찌라시가 돌고 있는데요. 가상화폐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 호재로는 원화상장과 하드포크가 있습니다.
원화상장이란?
거래소에서 새로운 가상화폐가 등록되고 원화로 매매가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에서도 신규상장 시 초반 거래량이 어마하죠? 가상화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규상장한 가상화폐의 가치를 장기적으로 보기보다는 묻지마 투기가 많고 초반 거래량이 폭발하기 때문에 가격상승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원화상장이 아닌 일반상장만 되어 있는 경우 비트코인으로 매매가 가능합니다만, 매매를 하려면 우선 비트코인을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매매시 수수료가 이중으로 드는 단점이 있어 원화상장에 대한 호재가 더 큰 편입니다.
<출처. 업비트>
하드포크(hard fork)란?
가상화폐에서 통용되는 포크는 블록을 복사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즉 블록들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데 시스템에서 버그가 발견된다거나 해킹을 당했다거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취약점을 개선하고자 하드포크를 진행합니다. OS에 비유를 하자면 윈도우7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어서 윈도우10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드포크 외에도 소프트포크(soft fork)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는 가볍게 패치를 하는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윈도우7에서 보안업데이트를 하는 느낌입니다.
<출처. 비트코인갤러리>
하드포크가 왜 호재일까요?
일반적으로 하드포크가 진행되면 보상개념으로 에어드랍이라는 것이 진행됩니다. 에어드랍이란 기존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1대1로 하드포크된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것인데요. 일종의 1+1 보상개념입니다. 특정시점을 기준으로 진행하는데 이 시점을 스냅샷이라 합니다. 하드포크가 진행된다는 것으노 곧 1+1 이벤트가 있다는 의미인데 가상화폐를 미리 사두어야 겠죠?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상화폐값은 자연스레 증가하게 됩니다. 비트코인이 하드포크된 것이 비트코인캐시입니다. (물론 결함을 개선하고자 하드포크가 진행되었다고는 하지만 여러 이익집단들의 의견이 충돌되어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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