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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써먹는 정보

미(未), 비(非), 불(不)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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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어휘를 사용하다보면 반대 혹은 부정의 의미를 가지는 접두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사람에 따라 같은 단어라도 미-를 붙이기도 하고 비-를 붙이기도 합니다.
미와 비, 그리고 불의 의미를 알면 조금 더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未, 아닐 미)는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비(非, 아닐 비)는 아님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불(不, 아니 불) 역시 아님이라는 부정의 뜻을 갖는 글자입니다. ㄷ, ㅈ시작되는 말앞에 붙어 부라고 읽습니다.  
 


조금 더 차이를 찾아보면, 
‘미혼(未婚)’은 아직은 결혼하지 않았으나 언젠가는 하게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혼(非婚)’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만을 이야기합니다. 
 
'미공개(未公開)'는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래에는 공개 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비공개(非公開)'는 공개되지 않은, 부정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不)로 시작하는 말은 ~’하다’와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하다, 불공정하다, 불완전하다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비(非)로 시작하는 말은 ~하다와 결합하지 못하고 주로 ~’적’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공식적, 비민주적, 비인간적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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