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대응 3단계, 얼마나 심하길래?

4/13일 오전 인천 가좌동의 이례화학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화재대응 3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상황에 따라 1단계부터 각 단계를 발령할 수 있고, 3단계가 최고 발령 단계 입니다.

 

대응 1단계

광역1호라고도 하는데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화재에 대응하는 단계입니다. 한 개 소방서에서 출동하며 일반적으로 10명 미만, 진화에 8시간 이내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됩니다.

 

대응 2단계

광역2호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20명 이내 또는 진화까지 24시간 이내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됩니다. 

2단계가 발령되면 인근 2~5개 소방서의 인력이 동원되는데, 소방인력만 약 400명 가량 된다 합니다. 공공기관이나 백화점 등에서 발생하는 중요화재나 항공, 철도, 등의 특수화재에 발령됩니다.

 

대응 3단계

광역3호입니다. 2단계만 하더라도 큰 화재인데, 3단계 발령은 이보다 규모가 더 큰 화재에 발령됩니다. 진화까지 24시간 이상이 걸릴것으로 예상하며, 3단계가 발령되면 그 지역 내 모든 소방서의 인력이 동원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