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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써먹는 정보

피파 랭킹 산정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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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이 이제 8개월여짓 남았습니다. 최종예선은 마무리되었고 각 나라들은 친선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각종 전술들을 테스트 하는데요. 축구 중계를 보다보면 상대팀이 얼마나 잘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죠. 물론 잘 알고 있는 유럽이나 남미의 주요 국가들은 축구를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우리와 경기하는 모로코는 얼마나 잘하는 국가인가? 개최국인 러시아는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 나라인지 궁금할때가 많죠. 그래서 보통 피파랭킹을 통해 각 나라의 실력을 가늠하곤 합니다. 이러한 피파 랭킹은 누가 정하며 어떠한 방식에 의해 정해지는 걸까요?






피파 랭킹은 FIFA에서 국가별로 점수를 부여하여 매긴 랭킹으로 1993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초창기 점수제도는 현재와는 조금 달랐는데, 신뢰도가 무척 낮았다고 합니다. 단순히 많은 경기를 치뤄서 큰 골득실로 이기면 랭킹이 쭉쭉 올라가던 그런 제도였죠. 이후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들어나면서 2006년도 독일월드컵 이후 대폭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개정된 랭킹제도의 점수는 과거보다 조금 더 복잡한데 하기와 같습니다.


매치포인트 = 경기결과 * 경기 중요도 * 상대팀 점수 * 대륙별 가중치


1. 경기결과

 1) 승리: 3점

 2) 무승부: 1점

 3) 패배: 0점

 4) 승부차기로 승패가 결정된 경우

  가) 승리: 2점

  나) 패배: 1점


2. 경기 중요도

 1) 월드컵 본선: 4점

 2) 컨페더레이션스/대륙컵 본선: 3점 

 3) 대회 예선: 2.5점

 4) 친선전: 1점


3. 상대팀 점수

 1) 200-상대팀 피파랭킹


4. 대륙별 가중치: 국가별 가중치/2

 1) 남미: 1점

 2) 유럽: 0.99점

 3) 그외 대륙: 0.85점


예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피파랭킹 51위) VS 스위스(피파랭킹 7위) 경기결과 대한민국 승리한 경우


대한민국 포인트 

경기결과 * 경기 중요도 * 상대팀 점수 * 대륙별 가중치 

= 승리 * 월드컵 본선 * (200-스위스 피파랭킹) * (유럽 가중치+그 외 대륙 가중치)/2 

= 3 * 4 * 193 * (0.99+0.85)/2 

= 2130.72 점


그렇다면 경기를 많이 치뤄서 이길수록 점수가 한없이 높아지고 피파랭킹에 유리해질까요?  아닙니다.  여기에 최근 4년을 12개월단위로 잘라서 각 평균을 냅니다. 

5. 기간별 가중치
 1) 12개월 내: 100% 적용
 2) 24개월 내: 50%
 3) 36개월 내: 30%
 4) 48개월 내: 20%

위에서 대한민국이 스위스를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하게되면서 점수 2130.72점을 받았죠? 이게 만약 12개월 내에 치룬 경기라면 점수가 100% 모두 인정되지만 40개월전에 치룬 경기라면 점수의 20%만 인정되므로 426.14점만 인정됩니다.
이렇게 점수들을 기간별로 나열한 후 각 기간별 평균을 구합니다. 이 평균들의 합이 최종 점수가 되는 것이죠. 각 대륙별 TOP10 랭킹을 좀 찾아봤는데요.


유럽 TOP10



아시아 TOP10





남미 TOP10



북중미 TOP10




오세아니아 TOP10



아프리카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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