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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써먹는 정보

화이트워싱(Whitewashing)의 대표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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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배경으로 하거나 동화가 원작인 영화를 개봉함에 있어 자주 논란이 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화이트워싱'인데요.

화이트워시(Whitewash)란 원래 더러운 곳을 흰색 페인트로 덧칠하거나 결점을 숨긴다는 뜻인데, 백인 배우가 아시아인 역할을 맡아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즉, 원작과 달리 백인 배우가 동양인인 것처럼 연기하거나 동양인 역할을 백인으로 바꾸는 것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영화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흥행여부인데 영화를 제작하는 곳도 서양이고 그 컨텐츠를 소비하는 곳대 대부분 서양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논리와 원작을 해치는 인종차별이라는 논리가 항상 나오게 됩니다.

 

화이트워싱의 대표작

 

- 그레이트 월(The Great Wall, 2016): 11세기 중국 송나라 시절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괴물과 싸우는 내용의 영화인데, 주인공은 백인 배우 맷 데이먼입니다. 중국을 위해 싸우는 주인공이 중국인이 아니라 백인이어서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이를 두고 대만계 여배우 콘스탄스 우 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영웅은 맷 데이먼처럼 생기지 않았다. 우리는 구원이 필요 없다.' 라고 트윗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 마션(The Martian, 2015): 마션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인데요. 원작에서 NASA 과학자 민디 박이 나오는데 이는 한국계 과학자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의 민디 박은 백인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가 출연하였습니다. 

 

 

 

 

 

-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 2016): 원작 코믹스에서 나오는 에이션트 원은 티베트인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실제 영화에서는 틸다 스윈튼이 에이션트 원 역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중국 개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티베트인을 캐스팅하지 않았다고 하였으나 역시 논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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