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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써먹는 정보

맥주의 종류 - 라거? 에일?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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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 에일? IPA? 무슨 차이지?

과거에는 맥주하면 우리나라에 하이트, 오비, 카스 이렇게 3종류가 대표적이었죠. 하지만 요즘에는 수입맥주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수제맥주집도 많이 생겼습니다. 맥주집에 가면 에일, 라거, IPA 등 우리가 생소하게 접하는 단어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맥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맥주는 크게 제조방식에 따라 2가지로 구분 가능합니다. 라거(Larger)와 에일(Ale)이죠.

 

1. 라거(Larger)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흔히 사먹는 맥주는 라거 맥주입니다. 라거는 하면(下面) 발효방식이라 하여 발효 중이나 끝난 후 효모가 아래로 가라앉으며 9~15℃의 저온에서 만듭니다. 효모와 부유단백질들이 바닥에 가라앉기 때문에 유리잔에 따르면 맑은 황금색을 띄죠. 에일과 비교하였을 때 깔끔하고 청량감이 있습니다.

라거는 독일어로 저장을 뜻하는데요. 이는 에일보다 저장기간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세기 냉장기술 발달과 저장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발달되면서 대량생산이 되기 시작합니다.

라거 맥주로는 필스너(Pilsener), 둥켈(Dunkel), 슈바르츠비어(Schwarzbier), 엑스포트(Export), 버드와이저(Budweiser), 하이네켄(Heineken), 기린 이치방 시보리(Kirin ), 아사히 슈퍼 드라이(Asahi Super Dry) 등이 있습니다.

 

 



2. 에일(Ale)

에일맥주는 라거맥주와는 다르게 상면(上面)발효방식입니다. 효모가 위로 떠 있으며 18~25℃에서 만듭니다. 라거와는 반대로 효모와 부유물들이 위에 떠 있기 때문에 씁슬하고 강한 맛이 나며 색깔이 짙습니다. 소규모 제조시설에서도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제맥주집에 가면 에일맥주 종류가 많습니다.

에일 맥주로는 포터(Porter), 기네스(Guinness), 스타우트(Stout), 호가든(Hoegaarden), 등이 있습니다.

 



2-1. 페일에일(Pale Ale)

가장 기본이 되는 에일맥주입니다.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쓴맛이 납니다. 페일에일의 종류도 많지만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에일 종류는 API(American Pale Ale)IPA(India Pale Ale)인데요. 페일에일은 영국에서 생겼으므로 영국홉을 사용하겠죠? API는 미국홉을 사용합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미국식 에일에서는 과일향이 좀 더 강하다고 합니다. 그럼 IPA는 무엇일까요? IPA는 인디아 페일 에일로 19세기에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보낼 때 상하지 않도록 홉을 잔뜩 넣은데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반 맥주보다 홉이 많이 들어가 있고 도수가 높습니다.

 



2-2. 스타우트(Stout)

에일에서 파생된 변종으로 흔히 흑맥주라고 하죠. 강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포터라는 흑맥주중에서도 가장 도수가 센 맥주를 스타우트 포터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보통 맥주보다 도수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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